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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ㆍ과기부, ‘데이터안심구역 활용 공동 경진대회’ 개최

미개방 데이터 안전 활용 아이디어 발굴

최한민 기자 | 기사입력 2025/09/08 [12:58]

국토부ㆍ과기부, ‘데이터안심구역 활용 공동 경진대회’ 개최

미개방 데이터 안전 활용 아이디어 발굴

최한민 기자 | 입력 : 2025/09/08 [12:58]

▲ 지난해 11월에 진행한 ‘2024 데이터안심구역 활용 공동 경진대회’ 시상식 모습(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최한민 기자


(커넥트 데일리=최한민 기자)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데이터안심구역을 활용한 공동 경진대회를 열어 안전한 데이터 활용 모델과 혁신적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데이터안심구역 활용 공동 경진대회’ 참가 신청을 8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접수한다고 발표했다.

 

데이터안심구역은 ‘데이터산업법’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지정 기준과 보안 대책을 충족한 경우 데이터 분석을 위한 안전한 구역으로 지정된다.

 

이곳에서는 민감한 미개방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인공지능 개발 등 혁신적 데이터 활용을 추진할 수 있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데이터 활용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1~5인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대회는 데이터안심구역 지정기관 간 미개방 데이터 상호 공유와 협력을 통해 분야별 전문성과 지역 기반 시설을 공동 활용하는 것이 핵심 취지다.

 

이를 통해 새로운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와 실제 접목 사례를 발굴하고 정책적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예선과 본선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경진대회는 예선 단계에서 접수된 아이디어 제안서를 기반으로 데이터안심구역 운영기관이 서면 평가를 진행해 각 기관별 상위 3개 팀, 총 24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에서는 지정된 데이터안심구역에서 실제 데이터를 분석한 보고서를 제출하고 기술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17개 팀이 선정된다.

 

수상작은 오는 12월 시상식을 통해 공개된다.

 

최종 선정된 팀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국토교통부 장관상이 각각 수여되며 대상에는 각 300만 원, 최우수상은 200만 원, 우수상은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는 데이터미래인재특별상이 신설돼 11개 팀이 추가로 선정되고 후원기관인 엘지유플러스와 나이스지니데이타가 우수상 이상 수상팀에 채용 특전을 제공해 청년 데이터 인재들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안전한 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확산시키고 공공과 민간 협력을 통한 혁신 사례를 널리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국토교통부 이대섭 과장(국토정보정책관 직무대리)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데이터안심구역 활용 사례가 다양하게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경만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양질의 데이터 활용 기회가 확대되고 AI 기술의 성장 기반이 다져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양 기관은 데이터안심구역을 기반으로 데이터 활용 및 분석을 활성화하고 산업 전반에서 혁신적 정책과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 ‘2025년 데이터안심구역 활용 공동 경진대회’ 포스터(사진=국토교통부).  © 최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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