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오, 캠코 국유재산 실태조사 AI 변화탐지 사업 수주√ AI 공간정보 기술력 입증하며 공공사업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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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비오는 10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추진하는 ‘국유재산 실태조사를 위한 AI 기반 항공영상 변화탐지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사진=다비오). © 최한민 기자 |
(커넥트 데일리=최한민 기자) 공간정보 AI 기업 다비오가 캠코의 국유재산 실태조사 사업을 수주하며 독자적 기술력과 공공사업 수행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다비오는 10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추진하는 ‘국유재산 실태조사를 위한 AI 기반 항공영상 변화탐지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반복되는 현장 조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유재산 관리 정확성을 장기적으로 제고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AI 분석이 변화가 발생한 특정 지역만 걸러내도록 함으로써 행정부담을 극적으로 줄이고 조사 품질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AI 기반 변화탐지 기술의 강점
이번 사업에서 다비오가 적용하는 변화탐지 기술은 기존 기법과 차별성을 갖는다.
보통 영상 변화탐지는 계절이나 작황 상태에 따라 오차가 발생하기 쉽지만 다비오는 영상의 의미적 차이를 직접 비교하는 ‘Siamese-like 구조’ 기반 모델을 적용해 정밀성과 범용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이를 통해 실제 이용 변화만을 정확히 판별할 수 있으며 변화탐지 정확도는 F1-Score 90% 이상을 목표로 한다.
또한 전국 단위 변화탐지를 90일 이내에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인프라를 구축해 대규모 데이터 처리 한계를 넘어선다.
변화탐지 결과는 캠코의 국유재산 관리 시스템인 ‘국유iN-GIS’와 연계되고 GIS 기반 직관적 인터페이스로 제공되어 담당자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나아가 현장 피드백을 반영한 강화학습 구조로 설계해 시간이 지날수록 탐지 정확도와 활용성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도록 했다.
다비오는 이번 수주 이전에도 다양한 실적을 통해 공간정보 AI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입증해 왔다.
위성 및 항공영상을 활용한 자동 객체 탐지와 변화 분석, 3D 지도 복원, 초해상도 영상처리 등 핵심 기술을 개발해 국토ㆍ도시 관리, 국방ㆍ안보, 민간 지도 서비스 등 여러 분야에 적용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다비오 어스아이(Eartheye)’ 플랫폼은 AI 기반 영상 분석, 변화탐지, 3D 지도 제작 기능을 제공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AI 신뢰성 대상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네이버와의 실내 지도 데이터 공급 협력, 글로벌 항공우주기업 에어버스와의 위성영상 파트너십 등 국내외 굵직한 협업을 통해 기술 신뢰성을 확대해 왔다.
다비오는 이번 캠코 국유재산 관리 사업을 시작으로 공공 부문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 ▲ 다비오 박주흠 대표이사 ©커넥트 데일리 |
다비오 박주흠 대표는 “AI 기반 변화탐지 기술이 실제 국토 관리 현장에 적용되는 것은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공간정보 기술을 고도화해 정책 실행과 행정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